EI에서 떠나오기 전 아이들과 함께 모여 묘목과 상자를 하나 심었다.
선생님이 다녀오는 동안에도 잘 보살펴 주고 있어야해요.

약속!
달려드는 손가락들에 전부 화답하고서야 겨우 짐을 챙길 수 있었다.

-

- 현장복귀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는데, 기어코 간다는 거지?
국장 지시거든요, 한 번만 좀 봐줘라..
- 너 무슨 일 생기면, 헬레나 비숍 머리 잡으러 갈 거야. 나 무서우면 처신 잘해.

... 엄마는 어떻게 쟤랑 날 한 번에 낳았지?

-

10.15

누멘 특별 수사팀.
하나 같이 반가운 얼굴들 뿐이었다.

우리는 분명 각자의 궤도를 달리는 별들이었고,
그 궤도를 부러 한 곳에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

반가움 한 켠에 익숙한 불안이 넌지시 자리 잡았다.

-

10.16

다들 키만 컸지, 키만 컸어.
여기 누멘 유치원은 아니지?

-

10.17

아직까진 특별한 진전은 없음.
다만.. 조금 찝찝한 소식을 들어서 묘한 것 같다.

-

10.19

테러사이 공통점은 이상한 거래.
경찰 공무원은 힘들겠다.

사무실을 한바탕 뒤엎고 갔다.
국장은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

10.20

진짜 뭐하고 다니는 거야, 헬레나 비숍.....................

-

10.25

깨달음은 언제나 늦었다.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지, 이제야 알았으니.

.
.
.

빈 자리에는 쪽지 이아이에서 떠나오기 전 아이들과 함께 모여 묘목과 상자를 하나 심었다.
선생님이 다녀오는 동안에도 잘 보살펴 주고 있어야해요.

약속!
달려드는 손가락들에 전부 화답하고서야 겨우 짐을 챙길 수 있었다.

-

- 현장복귀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는데, 기어코 간다는 거지?
국장지시거든요, 한 번만 좀 봐줘라..
- 너 무슨 일 생기면, 헬레나 비숍 머리 잡으러 갈 거야. 나 무서우면 처신 잘해.

... 엄마는 어떻게 쟤랑 날 한 번에 낳았지?

-

10.15

누멘 특별 수사팀.
하나 같이 반가운 얼굴들 뿐이었다.

우리는 분명 각자의 궤도를 달리는 별들이었고,
그 궤도를 부러 한 곳에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

반가움 한 켠에 익숙한 불안이 넌지시 자리 잡았다.

-

10.16

다들 키만 컸지, 키만 컸어.
여기 누멘 유치원은 아니지?

-

10.17

아직까진 특별한 진전은 없음.
다만.. 조금 찝찝한 소식을 들어서 묘한 것 같다.

-

10.19

테러사이 공통점은 이상한 거래.
경찰 공무원은 힘들겠다.

사무실을 한바탕 뒤엎고 갔다.
국장은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

10.20

진짜 뭐하고 다니는 거야, 헬레나 비숍.....................

-

10.25

깨달음은 언제나 늦었다.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지, 이제야 알았으니.

.
.
.

빈 자리에는 쪽지 한 장만이 남았다.
(이후 삭제)

-

10.27

미안해.

-

10.30

만약.
아주 만약을 위한 거야,
열어볼 일이 없으면 좋겠다.


'기타 로그 백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잿더미 속에서도 기록은 차곡히 쌓여간다.  (0) 2020.05.03
아이는 써내려간다.  (0) 2020.05.03
[ 아르센 H. 로스 로그 정리 ]  (0) 2020.05.03
[ 크리스티안 하트 로그정리 ]  (0) 2020.05.03
Sally's law  (0) 2020.04.04
Posted by 고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