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
드디어 개학!
인데.. 이번에도 여김없이 첫날부터 과제.
그치만 그런 선생님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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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
6년만의 광경이지만, 볼 때마다 너희가 새롭곤하다.
아닌가, 한결같은 건가?
어쨌건.. 이번 회장선거도 절찬리로 북적이는 중!
코르넬리아가 셉터 국장이 되면 부장 정할 때도 이렇게 왁자지껄해지려나?
한 표 차이로 결정 됐대.
이런걸 보고 박빙의 승부라고 하던가?
회장도 부회장도 잘 부탁해.
친절한 니코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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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
셉터 요원.. 포기할까.
6년 간의 노비스가 울겠다..
아니.. 우는 건 나다, 아르센 로스.....
그나저나 요즘들어 패널티가 더 오래가는 것 같아.
이런걸 보고 노화라고 하던가?
일단 운동은 열심히 하자.
아니, 그보다 나 스승의 날 선물..
완전 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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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EI에서 보낸 모든 시간들이 너무 큰 선물 같아요.
힘들고 슬픈 일들로 세상이 원망스러운 때에도,
그대신 내가 이런 순간도 줬었잖아-.. 라며
모두를 가리키면 더이상 할 말이 없을 것 처럼요.
나는 이곳을 사랑하고 그리워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가장 돌아오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기억으로.
그런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셔서 늘 감사해요.
...
힝.
선생님이 울면 속상하시다고 했으니까, 이제 안 울어..
(잉크가 조금 번져있다.)
↑ 이건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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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새로운 친구들이 전학왔다.
다같이 환영회(정말?)를 준비하기도 했는데..
음,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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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즐거운.. 청소시간!
우리 흙투성이 삼인방은 스스로를 제외하곤 모든걸 꺠끗하게 치웠다.
푸딩도 받아왔어!
청소는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었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
조금 이상한 말이 들리긴 했지만..
괜찮겠지.
.
.
.
불꽃이 다녀간 자리엔 잿더미만 남았다.
(이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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