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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르, 러브라고 불러줘. "




[외형]

(두상)

(굴(@commission_9191)님 커미션입니다.)

세 갈래로 나누어진 앞머리는 눈을 찌르기라도 할 것처럼 길게 내려와있다. 진한 분홍빛의 머리칼에 양쪽의 옆머리만을 길러내려둔 짧은 숏컷. 길게 내려온 가닥의 끝만이 마젠타에 가까운 분홍색으로 염색되어 있다. 정수리에서부터 톡 튀어나온 더듬이는 꼭 하트 모양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보라색과 하늘색의 그라데이션이 진 눈매는 날카로운 편임에도 힘없이 나른하게 뜨여있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편. 제법 진한 쌍꺼풀이 새겨져있다.
야외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탓에 하얗게 질린 피부에 항상 짓고 있는 시큰둥한 표정은 고양이의 것과 닮은 입매 덕에 더욱 뚱한 얼굴로 보이게끔 한다.
작은 덩치의 전체적인 인상 편은 나른한 고양이에 가깝다.

제 덩치에 비해 커다란 망토와 넥타이를 하고 있다. 조금 낡은 감도 없지 않아 있는 듯. 제대로 걸쳐져있는 꼴을 보지 못한 망토와는 달리 넥타이는 풀어헤칠 수도 없게 리본처럼 꽉꽉 매듭지어져있어 빼먹는 일 없이 착실히 매고 다닌다.
붉은 피안화 모양의 장식이 달린 체인 귀걸이와 종이로 대강 만든 것이 분명해 보이는 팔찌. 용도는 미아방지 용이라고 하나.. 크게 효과가 있어 보이진 않는다.



[이름]
소아베 A. 클라시코 (Soave Amour Classico)

[학교]
호그와트 (래번클로)

[성별]

[나이(학년)]
15살(5학년)

[키/몸무게]
152cm / 표준 -6 kg

[국적]
이탈리아

[혈통]
혼혈


[성격]

1. 내향적인, 조용한 : " .. 쉬잇, 시끄럽게하면 속상해질 거야. "
소란을 일으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도 하며 행동이나 말이 큰 편이 아닌 터라 그다지 눈에 띄는 사람은 아니다.
인파가 많고 시끄러운 곳일수록 쉽게 지쳐 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위의 변화나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하곤 하는 탓이 크다. 주체적이기보다는 수동적인 내향성의 사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의욕 없는 표정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휩쓸리기만을 기다리는 노인을 연상시키곤 한다.
밝고 긍정적인, 활발한이라는 단어와는 영인은 이 없어 보이며, 주변의 분위기에 휘말린 채로 언제나 적당한 기분에 적당한 의욕을 내비치는 것이 전 부인 무기력한 유형.

2. 응석받이, 게으른 : " 인류 대부분의 발전은, 나태에서부터 시작되었대. 이것도.. 결국 발전의 초석.. "
길들여진 길고양이처럼, 사람이 많은 곳을 꺼리는듯하면서도 혼자 두면 외로워하며, 아주 사소한 일 하나도 다른 사람의 손길이나 입김 없이 혼자 해내는 일이 없을 정도로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 편이다.
상대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어리광을 피우고 고집을 부리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응석받이 아이처럼 행동하곤 한다. 
꾸중이나 잔소리와 같이 듣기 싫은 말은 모르는 척 딴청을 피우며 전혀 연관 없는 말을 늘어놓는 등 제멋대로에 가까운 행동은 종종 못난 7살의 아이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끔 만든다. 
살펴봐 주지 않으면 꼭 멸종해버릴 것 같아서 걱정이야. 그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이들은 그리 말하기도 하였다. 

그 게으름뱅이는 어떤 일에서건 서두르는 법이 없다. 언제나 느긋하게, 여유가 있다기보다는 그저 게으를 뿐이지만.
초조하고 당황스러운 돌발 상황이 들이닥쳐도 서두르는 감 없이, 언제 나와 같은 텐션으로 덤덤하게.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다고 일어난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닌걸.

3. 박애적인, 애정을 갈구하는 : " ... 저기, 있잖아. 사랑해줄 거야..? "
까탈스럽고 낯가림이 심할 것 같다는 평과는 달리 생각보다 쉽게 타인의 호의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정을 들이는 편이다. 종종 퉁명스러운 척 외면하여도 귀와 꼬리는 숨기지 못하는 묘과 동물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손길을, 내비치는 애정을 좋아한다. 넌 혼자선 절대 못 살 거야, 라는 말에 부정할 생각도 없는 듯 그저 고갤 끄덕이며 응석을 부리곤 할 정도로. 호의를 가장하고 있다면 거짓이라도 거절하는 법을 몰랐고, 귀찮은 듯 굴어도 타인의 부탁을 무시하지 못했다.

사랑해? 가까이 지낸 이였다면 한번 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질문. 언제나 확인이라도 받고싶은 것 마냥 입버릇 처럼 물어보곤 했다. 저가 지겨울 정도로 물은 주제에 막상 긍정의 대답을 들었을 때에 마주 돌아가는 답은 없었다. 빈말로라도 나도. 라고 해 줄수도 있을텐데, 누군가는 투덜거리듯 이야기하기도 한다. 긍정에도 부정에도 원하던 대답이 아닌 듯이, 만족하는 표정을 짓는 일이 없다.
제멋대로 남의 눈치 따위 보지 않는 것처럼 고집을 부리다가도 상대가 진심으로 싫어하거나 귀찮아하는 기색을 보이면 언제 그랬냐는 듯 꼬리를 내리고 눈치를 살피었다. 이제 나 미워? 작은 소리로 물어보는 것은 잊지 않고.


[특징]

사과나무 목재의 유니콘의 털을 심지로 하는 11인치 길이.
유연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분홍색 리본이 달린 하얀색 지팡이.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2살 터울의 형, 그리고 강아지 블랙.귀찮은 기색을 내비치긴 하지만 격일에 한 번 정도의 간격으로 편지를 주고받고, 크리스마스 등의 연휴에는 선물상자들이 배달되어 오는 등 가족들끼리의 사이는 제법 화목해 보인다.
저학년 즈음부터 함께 생활해온 검은 강아지는 올해로 5살이 되었다. 수컷으로 견종은 래브라도 레트리버.
어릴 때는 조그마했던 것이 어느새 60센티가 넘는 대형견으로 잘 자랐다고.

마법사 집안이지만 너희 부모님은 뭐 하는 분이야?라고 물었을 때에 농사,라고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마법사들보다는 머글들의 방식에 가깝게 살아가고 있는 듯.
방학 때에 우편을 주고받은 적이 있던 이의 말로는 부엉이가 다녀온 후에 며칠이나 심통이 났던걸 보면 꽤나 인가와는 떨어진 깊은 곳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좋아하는 과목은 딱히 없음, 싫어하는 과목은 거의 대부분. 수업에 대한 정의는 잠들었을 때 깨우는 교수님의 수업과 내버려 두는 교수님의 수업 정도가 전부. 래번클로 임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열정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성적은 중하위권으로 그나마 가장 성적이 나오는 과목은 머글 연구수업과 마법의 역사. 마마랑 파파가 옛날이야기라던가, 머글들 이야기는 자주 이야기해줬으니까.. 가 듣고 있지도 않아 보이는 과목에서의 성적 비결.

기숙사 입구 앞의 독수리 동상 역시 귀찮게 문을 막고선 말을 거는 돌덩이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지 문제를 풀고 들어가는 대신 누군가 들어가려 문을 열 때까지 그 구석에 적당히 누워잠들어버리는 일이 허다할 정도. 생각하기 귀찮아-..라는 것이 이유.

타고난 운동신경이 나쁜 것도, 힘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면서 평소의 행동을 보면 민첩함이라는 것을 지니고 태어나지 않은 사람처럼 느리고 굼뜨다. 일상적인 동작은 물론 대화에 있어서까지 반응이 다른 사람에 비해 한 템포씩 늦어지는 편. 나무늘보가 아들! 하고 부르며 다가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 같아, 등의 말을 지나가듯 우스갯소리로 듣곤 한다.

그 누구보다 건강한 주제에 조금이라도 오랜 시간을 걷는다거나 움직여야 하는 등의 일이 있으면 얼마 가지 못하고 어리광쟁이 아이처럼 바닥에 주저앉아 누군가 옮겨줄 때까지 움직이지 않곤 한다. 기숙사에서 내려와 강의실로 가는 길에 늘어지는 일이 가장 많다고. 처음엔 깜짝 놀라 기숙사, 혹은 병동으로 옮겨주던 이들도 이젠 익숙해진 듯 적당히 구석으로 굴려버리고 떠나곤 한다.
팔에 채워진 미아방지용 팔찌는 트리위저드 경기의 개최로 타 학교 사람들이 늘어나자 기숙사의 아이들이 내린 특단의 조치로 [ 래번클로의 미아입니다. 문제가 있는 상태는 아니니 밟히지만 않게 적당히 치워둬주세요. ]라는글귀와 이름이 적혀있다.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다. 비행기를 접다가도 갑자기 내버려두고 개구리를 접고있는 등, 한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 하고 여러가지 일을 펼쳐놓고 이것저것 산만하게 흩어놓곤 한다. 산만한 집중력으로 꾸중을 들어도 그 때에만 적당히 대답을 하는 것을 끝으로 나아지는 모습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주변이 다소 산만한 것이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물건을 사용하면 원래의 자리에, 가 아닌 제가 서있는 그 자리에. 엉망이 된 곳에서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내려둔 위치를 기억하고 있지도 않아 한번 사용하고 잃어버리는 물건이 태반이다. 사용하지 않고 가만 들고 다니는 물건들만 해도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기 일쑤인지라 사라졌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사라지는 것들도 많은 편.

특히나 가장 자주 잃어버리는 물건 중하나가 교복의 망토. 제 크기에 맞춰 산 것들은 진작 잃어버린 터라 졸업한 형의 교복을 물려받아 입었다는 망토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 적당히 걸친 채로 항상 흘러내리고 있다. 그걸 추스르려는 의지조차 없는지 어깨에서사라지면 사라진 채로 두고 제 갈 길을 가는 터라 잃어버리는 일이 잦다고. 그래서인지 망토 안을 자세히 보면 작은 네임텍을 달아두었다.

취미라고 부를 만큼 흥미를 가지고 열중하는 일은 거의 없는 편이나 보통의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것이 있다면 그림 그리기.
종이부터 시작해서 병의 뚜껑마저도 구겨 접어버리는 등 손에 있는 것들은 죄다 접고 구겨버리는 버릇이 있다. 무의식중에 나오는 것으로 특히 생각에 깊게 잠기었거나 불편한, 꺼려지는 상황에서 심해지는 경향이 있음.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것치고는 실력이 어마 무시하다. 주위의 평에 따르면 꿈에 나올 것 같은, 저도 모르게 몸서리 쳐지는 작품. 눈을 감고 보면 그래도 좀 볼만한 것 같던데.. 정도의 실력.
레시피나 접기 방법이 정해져있는 요리나 종이접기 등은 무난히 하는 것으로 보아 문제가 있는 쪽은 손재주가 아니라 미적감각인 듯하다.

호불호에 대한 표현이 크게 없는 편이다. 그렇다 하여 이것도 저것도 적당히 만족해있느냐고 물으면 그다지 그런 것은 아닌 듯하다. 대부분의 낯설고 소란스러운 것들이 불편하고 불만족스러워하는 터라 그것을 피력하기도 귀찮은 쪽.

야행성. 자는 시간을 줄여 행동하는 것이 익숙해 보이는 것이 애초에 잠이 많은 편이 아닌 듯하다. 늦은 시간에도 깨어있을 때가 많으며, 오히려 낮 시간보다는 밤에 깨어있는 때가 더 건강해 보일 정도. 간간이 피곤이 누적되었을 때 한 번에 길게 잠이 들었다 깨곤 한다. 그럴 때에는 누군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푹 잠들어있다고.

잠이 없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잠이 들었다거나 피곤하기 때문이 아닌 단순히 응대가 귀찮을 뿐인 자는 척.
잠들어있는 척을 해있음에도 계속 말을 걸거나 건들면 입을 막아버리거나 깨물어 버리는 등의 기행을 보이기도한다.

전형적인 인도어 파. 밖에 나가면 죽기라도 하는 사람처럼 야외활동을 기피한다. 깨어나는 시간이 늦은 시간인 탓도 있으나 그냥 밖에 나가는 게 싫어서-가 더 주된 이유. 덕분에 그의 생활 반경을 아는 사람들은 곧잘 뱀이 이어지?라고 우스갯소리로 농담을 던지곤 한다.
화창한 날보다는 비 오는 날을, 밝은 장소보다는 어둡고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 날씨가 우중충해질수록 활동적인(평소의 텐션에 비교하였을 때) 편이다.
어두운 날을 좋아하는 만큼 밤눈이 밝다. 밝은 곳에 있다가도 어둠에 빠르게 적응하며 빛 없이 어두운 곳에서도 시야가 넓은 편.

더운 날씨나 추운 날씨에 약한 편이다. 둘 중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 타는 것이 추위. - 라고 해도 거기서 거기로 추위와 더위 모두 많이 탄다. 그래서인지 더위가 끊기지 않는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날이 서있고 불만스러운, 짜증스러운 투로 가득하다.

높낮이, 강세의 변화가 그다지 없는 단조로운 톤. 누군가를 부를 때 '저기'라고 덧붙여 부르곤 한다.
긴 이름은 적당히 줄여 부르거나 별명으로 부르는 등 제멋대로의 호칭에 아주 가끔 제가 내킬 때가 아니라면 나이차가 크지 않은 사람들에겐 대부분 편히 말을 놓는 편.

12월 24일. 사수자리. AB형. 오른손잡이.



[선관]
-


[능력치]
근력 : ■■■■■■
지력 : ■■□□□
육감 : ■■■■■
행운 : □□□□□







[비밀설정]

마마는 아주아주 오래된 순혈 가문의 외동딸이었어. 그래서 마마의 파파.. 응, 할아버지는 항상 마마도 같은 순혈 마법사와 결혼해서 이어가길 바랐는데, 마마는 머글 태생의 마법사인 파파와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버렸다고 해.
할아버지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반대했고, 결국 마마와 파파는 밤중에 몰래 도망을 쳐서 결혼을 했어. 
그렇게 두 사람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의 결말이었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기억도 하지 못할 만큼 어렸을 때 즈음에 결국 할아버지와 사람들에게 우리의 거처를 들켜버렸다고 해.

할아버지는 지금이라도 돌아온다면 없던 일로 하고 용서해주겠다고 했지만, 마마는 수락하지 않았어. 평생을 사랑할 가족들을 인정해 주지 않는 곳으론 돌아갈 수 없었으니까. 그 말에 화가 난 할아버지가 그럼 한 가지 내기를 하자고 제안하셨어.
가족, 지위, 명예 모든 것을 내버릴 만큼 운명적인 사랑이 있다면 증명을 해 보여야지 않겠냐고. 네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 그를 진정으로 오롯이 사랑해줄 사람을 만난다면 그 운명적 사랑이란 글 인정하고 너희 가족을 받아들여주겠다.
하지만 그 사랑을 찾는 것에 실패한다면 네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만들어낸 욕심의 산물일 뿐인 아이는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들게 될 게다.
-라는 게 내기의, 혹은 그를 가장한 저주의 내용이고.


마마도 파파도, 형도 나를 사랑하지만 그저 사랑만 하기엔 너무 힘이 들다고 했어. 내게 미안해서, 그게 너무 힘이 들어서,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나를 한구석에선 원망도 하고 있으니까. 그저 한없이 사랑만 할 수가 없다고.
한 해, 한 해, 내가 나이가 들수록 마마는 나쁜 꿈을 꾸나 봐. 느지막한 새벽에 나를 안고 울곤 해. 미안하다고, 당신을 용서하지 말아달라고. 미워하지 않는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거야. 내가 정말 그 저주 대로 깨어나지 못하게 된다면.

사람의 감정이란 걸 어떻게 증명해 보일 수 있겠어. 진심이에요!라고 하면서도 거짓을 속삭일 수도 있는 거고, 진심이라 하더라도 그걸 증빙할 수 있는 근거는 없지. 아무리 부당한 내기라고 해도, 그래도 찾아야만 해. 동정이나 연민, 가벼운 애정 같은게 아니라 정말로 나를 사랑해주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말이야.

마마가, 파파가 이 이상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으니까. 두 분은 할아버지가 돌아가고 나서부터 늘 후회하셨대. 괜한 욕심 때문에, 내가 위험해졌다고. 그치만, 마마도 파파도 잘못은 하지 않았다고.. 응, 생각하니까. 내가 증명해줄 거야. 후회하거나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다고. ... 그리고 나는 아직 잠들기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은걸.


요즘은 점점 잠이 늘고 있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는 것처럼. 그래서 조금은 조바심을 내고 있을지도 몰라. 위험한 걸 알면서도, 잔에 이름을 넣었거든. 운명처럼 마주칠 수도 있잖아,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




[챔피언 인터뷰]
Q. 반가워요, 나는 최고의 기자 스크립툼! 올해 챔피언으로 선정된 기분이 어때요?
A. 반가, 워요.. 응. 보통, 자기 입으로 최고라고 말하긴 힘든 일일텐데.. 대단한 사람. 기분이라고 해도, 그다지 특별한 감흥은 없지만..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던 일들이 생길테지, 조금은 기대하고 있을지도.. 요.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하는, 그런 기대..

Q. 좋아, 흥미로워요! 트리위저드 경기가 아아주 위험하다는건 알고있죠?
당신이 죽음을 걸고서라도 이 경기에 참가하고 싶은 이유가 뭐였죠?
A. 가족들이라거나, 말리곤 했으니까. 딱지가 앉도록 들어서 아아주 위험할 거란건, 알고있어.. 요.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이니까, 많은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나를 봐줄지도 모르잖아. 우선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고싶어서.. 응.

Q. 오호호! 묘한 소문, 당신도 들었나요? 이번 우승자는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던데.
자,자, 비밀로 해줄게요. 당신이 모든것을 걸고서라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A. 비밀로 해주겠다는 말, 그다지 믿기지 않지만.. 사랑을 바라, 그 외의 것들은.. 부귀라던가, 명예라던가, 그런건 욕심 낸 적 없어요. 그냥.. 온전히 날 위한 진심, 그것만 있으면 괜찮아. 운명 같은 걸 기대하고 있으려나.. 누군가 듣고 그런 거에 목숨을 걸어? 라며 비웃거나 이상하게 생각한대도 상관없어, 그럴 인간들은 알 바도 아니고.. 적어도 내겐 그정도의 가치가 있는 거니까..

Q. 오호호! 야망있어 좋네요, 이루어지길 바랄게요. 자 그럼, 당신은 이 경기가 위험한것이라는걸 알고 있지요?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데 그 점에 동의하시나요?
A. 죽어도 괜찮아, 라는 것 같아서 그다지 하고싶지 않지만.. 말했듯이, 위험한 놀이라는건 알고있어요. 만약의 경우에대한 각오도 하고 있고. 설마 죽기야 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그냥.. 음, 살아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거야.. 요. 그 뿐이네, 응.




 

"마지막 트리위저드를 위하여"








Posted by 고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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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그거 알고있어?





“ 머꼬, 내 불렀나? ”




[ 외관 ]



사천(@4_0_0_0)님 커미션입니다.


[ 이름 ]
아메미야 치요 / 雨宮 千代 (あめみや ちよ) / Amemiya Chiyo


[ 나이 ]
18세 / 후키가미 학원 고등부 3-A


[ 성별 ]



[ 신장, 체중 ]
178 cm / 66 kg


[ 성격 ]
1. 활발한, 밝은, 외향적 : " 마, 좋아서 웃는기 아니라 웃어서 좋은기라. "
언제나 밝고 경쾌하게. 딱딱한 분위기를 싫어하여 늘 웃는 얼굴로 밝고 장난스러운 태도를 유지하여 자신 뿐만 아니라 그 주위까지도 풀어지게끔 만들어주는 천연덕스러운 개구쟁이.

앉아서 고민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증명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지치지도 않는지 가라앉을 틈을 보이지 않는 하이텐션의. 그 덕에 얌전하게, 혹은 우울한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사료된다. 왠지 보고있으면 내가 다 지치는 것 같아, 한숨 섞인 평은 덤.

2. 낙관적인, 긍정적 : " 걱정말그라, 하늘이 으글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안카나. "
아무리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도 잘 해결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행동한다. 나쁜 방향의 경우의 수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
좋게 보아선 긍정적인 사람이나 사실상 근거도 대책도 없이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3. 다정한, 호의적인, 눈치 : " 내 도와줄끼 있나? 괘안타, 친구 좋다는기 다 뭐고. "
기본적으로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하다. 타인의 호의에 익숙한 듯 행동하며 제가 받은 애정을 나눠주는 것 역시 당연하게 생각한다.
신뢰를 얻는 것이 쉬운, 제게 조금만 호의를 베풀어도 엄청 아주 착한 친구로 여기고 좋아한다.

나쁜 소리를 들어도 싫은 기색을 내는 일이 거의 없다. 장난스레 삐진 척 연기를 하는 일은 있어도 화를 내는 일은 드물며 악의를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 상대가 자신에게 해를 끼치더라도 크게 적대감을 내보이지 않고 모든 이에게 다정하며 호의를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의 기분 등에 있어 눈치를 많이 살피고 고려하여 행동하는 편. 조금이라도 상대가 불쾌한 기색을 내비치면 급히 사과를 하는 등 관계가 일시적이라도 틀어지는 일은 피하려고 한다.

4. 수다스러운, 사교적 : " 아니라꼬? 에이, 그라믄 인자부터 친구하믄 되지. "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여 처음 보는 사이에도 친근히 말을 붙이며 잠시 스쳐지나가거나 아주 오래 전에 만난 사이라도 기억하고 아는 척 인사하여 상대를 놀라게만들곤 한다. 
새로운 사람과 금새 친밀해지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이 눈에 보인다.

입을 오래도록 다물고있으면 큰일이라도 나는냥 입을 쉴새없이 움직이는 편. 말이 많다기보다는 입을 따라 움직이는 손짓이나 미사여구의 사용이 잦고 생각이 떠오르는대로 정리되지 않은 말들을 부산스레 내뱉어 더욱 소란스럽게 느껴진다.
단순히 이야기를 하는 것 뿐만아니라 듣는 것, 서로 주고받는 대화를 좋아하는.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상대와 눈을 마주치고 귀를 기울이는 좋은 청자이자 화자.

5. 수동적인, 의타적 : " 어.. 내는 잘 모르겠는디, 우야꼬? "
앞장서서 무리를 이끌고 결단을 내리는 일을 어려워하는 수동적인 성격.
제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거나 생각과 다른 일에 강하게 반발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지시나 의견을 따르고 수용하는 편이며, 그것이 보편적인 윤리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부당한 일이라도 제 역량껏 따르려 노력한다.
의견 제시나 결정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미루는 일 등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예외로 윤리적, 도덕적으로 그릇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강경히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기타 ]
성적은 교내에선 중위권 정도. 공부에는 크게 욕심이 없다. 학교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외동. 가족관계는 외할머니와 어머니, 강아지 시로.
어머니는 유명한 배우로 권위력 있는 사업가 집안의 딸이었으나 가업을 포기하고 연예계에 발을 들이며 매스컴에 이름을 알렸다. 그 후 자신의 실력과 노력만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오른 연기파 배우. 이름을 들었을 때에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연예계 생활로 이런저런 밟이 넓은 편이다.

중등부 2학년부터 후키가미 학원에 편입. 어머니의 일이 바빠 어느 정도 자라기 전까진 쿄토의 외가 댁에서 보내었다.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는 어머니 보다는 할머니를 더 편히 생각하며 좋아하고 있다.
시골에서 할머니와 오래 지낸 덕에 사투리를 사용하거나, 미신을 많이 알고 있으며 노인들이 주로 할 법한 잔소리를 곧잘 뱉곤 한다.

간혹 춥진 않은데 추워! 등의 영문 모를 소리를 하곤 하나 추위는 잘 타지 않는 편이다. 한 겨울에도 마이 혹은 가디건만 걸치고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 추운 것 보다는 더운 것을 더 힘들어 한다.

주위가 산만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지 않는다. 그가 머물렀다 간 자리엔 꼭 한두가지씩 흘리고 간 물건이 남아있는 건 일상. 그래서인지 제 물건에 열심히 이름을 쓰고 다니긴 하나 결국 이름을 쓴 잃어버린 물건이 될 뿐이다.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면 안되니까- 라는 이유로 주머니나 가방 속에 역시 제가 접은 종이, 그림, 점토 등의 쓰레기를 도로 집어 넣을 때가 많다. 주기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으면 곧잘 걸어다니는 쓰레기통이 되어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시간을 졸려하며 잠이 많은 편이다. 밥을 먹거나 잘 이야기를 하다가도 곧잘 잠이 들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괘안타, 이제 잠 깼다! 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깨어나는 일도 간혹 있을 정도. 본인의 말로는 잠귀가 밝아 푹 잠들지 못해서라는 이유.

운동신경은 썩 좋지 못한 편. 평소 야외활동이나 몸을 많이 움직이는 일을 자주하지 않는 편이다.

아픈 것을 싫어하며 엄살이 매우 심하다. 조금만 까져도 죽을상으로 달래주기 전까지는 하루종일 칭얼대며 우는 소리를 하곤 한다.

체온이 높고 손발이 따뜻하다. 얼어 죽을 것 같다- 등의 말은 잦으나 실은 추위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덜 타는 편. 이 역시도 결국 엄살의 연장선일 뿐이다.

아이들을 좋아하여 그들과 곧잘 어울려 놀곤한다. 주변에서는 종종 수준이 비슷해서라고 놀리기도 함. 틀린 말은 아니지만 놀리면 삐진다.

이른 시간에 불이 모두 꺼지는 시골에서 오래 살아온 덕인지 밤눈이 밝다. 그와는 별개로 어두운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단순히 귀신이라도 왁 튀어나오면 어야노, 무섭다! 라는 이유.

초조하거나 생각에 잠길 때에 무언갈 잘근잘근 씹는 버릇이 있다. 그 탓에 그가 들고다니는 펜들의 뒷 부분엔 대부분 치아에 짓씹힌 자국에 그대로 남아있다고.

취미는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를 접는 등의 예술활동들. 손재주가 좋은 편이라 종이접기, 찰흙 등으로 하는 공예 등에서 제법 재능을 보이기도 한다.

Like : 그림, 색연필, 색종이, 그 외 공예재료들.
Dislike : 공포영화, 유령, 피, 놀래키는 거, 아픈 거, 무서운 것들 등.

2월 14일. 물병자리. B형. 왼손잡이.


[ 이수 교육 계열 ]
예술


[ 캐릭터의 대외 평가 ]
활기찬 성격으로 보이긴하나 종종 소란스럽게 느껴진다는 평도 다수.
뛰노는 것을 좋아할 것 같지, 그 덕에 학기 초에는 그를 찾으려 운동장을 살피는 이들도 꽤 있었으나 의외로 쉬는시간엔 교실 한 켠에서 종이를 접거나 고무찰흙을 가지고 놀고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

잘 도와주는 아이, 밝고 긍정적인 YES맨.
너무 터무니없이 무리한 요구가 아닌 이상 거절의 말을 돌려주는 경우는 드물었다.
어른들 사이에서 오래 지내온 덕인지 아무리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 성실하게 행동하는,
덕분에 편하긴하지만 조금은 손해보고 사는 것 같아 주위의 우려를 사기도 한다.

지각을 하지 않고 시간 약속을 잘 지키며 과제 등의 일을 미루거나 깜빡하는 일도 드물어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제법 평이 나쁘지 않은 학생.


[ 쉘터 소지품 ]
스케치북, 24색 색연필, 낡은 곰인형
: 쉘터에 있는 동안의 무료함을 달래줄 여가거리와 애착인형.

-

잠들어 있는 동안을 지켜주는 용감한 곰돌이 씨. 요즘도 없으면 잠을설치곤 한다.
따로 살기도 전의 어릴 때, 엄마가 내가 자고 일어날 때마다 무서워하니까 선물로 주신 인형이야.





────── 여기서부터는 비공개 사항입니다. ──────





[ 비밀 설정 ]

1. 기면증
쪼매만 참아야재, 자면 안된다 생각카더라도 마음대로 안대는 기 아나? 그래가 픽 잠들었다 일어나면 토께이같이 눈 똥그라이 뜨고 전신에 내 쳐다보고 있다.
걸어가다가도 갑재 잠들어뿌리고, 너무 놀래거나 웃어삘면 자빠지기도 하고, 어야든동 내는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없으니까. 처음에는 괘안나 걱정도 하고 도와주드라도 그기 계속 반복되면 내는 결국 귀찮은 사람인기다.
그래가 멀어지고 미움받을까봐, 내는 그게 제일로 무섭다. 그라니까 그 전에 잘해주고 최선이라도 다해볼라고. 

내가 아프니까, 우리 어머니는 내 걱정한다고 하는기도 집중 못 허고 혼도 마이 나드라.
엄마는 일 할때 억수로 멋있고 좋은 사람이고, 연기하는 기 아주아주 소중하다켔다. 그란디 나 따매 발목 잽히면 안되잖아. 그라서 같이 살고 보고싶어도 할매랑 지낸기다. 우리 할매도 억수로 좋은 사람이라 내 하나도 안 힘들었다.
근데 와 올라왔나꼬? 아무리 그래도 평생 떨어져 지낼 수는 없다 아이가. 인자는 그리 심한기도 아이고, 마이 나아졌으니까 올라온기라 괘안타.


[ 스탯 ]
근력 : (3 / 10)
민첩 : (3 / 10)
정신력 : (10 / 10)
행운 : (5 / 10)


[ 차후 러닝 계획 ]
원만한 교우관계를 유지하고 평화적인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포지션.
가급적 전투 상황을 회피하고자 합니다. 배틀시 선공은 하지 않으며 방어, 도주 위주의 턴 진행 예정.



[ 러닝에 앞서 ]

※ [ 해당 캐릭터는 시리어스 기간에 하나 이상의 범죄를 행할 예정입니까? (X) ]

※ [ 해당 캐릭터는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숙청의 날' 에 부정적입니까? (O) ]

※ [ 해당 캐릭터는 커뮤니티 러닝 중 타 캐릭터와의 배틀에 적극적인 성향입니까? (X) ]

[ '오늘의 쉘터 뉴스' 시스템에서 해당 캐릭터의 부모님 및 직계가족의 사망이 총괄 측에서 결정되어 방송될 수 있습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O) ]

[ 본 커뮤니티를 포함해 두 개 이상의 커뮤니티에 신청서를 추가 접수 중이거나 투커 이상의 예정이 있으십니까? (X) ]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날이 일본에 들어왔다고 해.

Posted by 고등등 :


" 뭘 봐. 구경났냐? "





[외형]

몬(@comMONssion)님의 커미션입니다.


검은색의 눈 사이로 내려오는 긴 삼지창 모양의 앞머리 아래의 단발 샤기컷. 전체적으로 정돈되지 않아 비죽 튀어나온 부분이 많다. 그나마 단정히 빗긴 양쪽 옆머리만이 한 웅큼 길게 늘어져있다.

옅은 속쌍커풀에 날카롭게 찢어진 눈매의 큰 눈. 오른쪽 눈 아래에 작은 눈물점이 있다.

잡티없이 흰 피부에 언뜻 보기엔 평범한 인상이나 불만이 그득담긴 비뚜름하게 다물린 입매 덕분에 제법 사나워 보이는 편에 속한다.

작은 키에 평균보다 마른 모습. 빈약하다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다지 운동을 하거나 균형잡힌 체구또한 아닌 듯 하다.

교복의 착용이 다소 단정치 못하다. 답답하다는 이유로 느슨히 풀어둔 넥타이에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믿었는지 대체적으로 품이 큰 편의 교복.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구두의 굽이 조금 높은 편이다. (+5) 오른쪽 귀에 달 모양의 체인이 달린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이름]

알란 세리우드 (Allan Serrywood)



[학교]

호그와트 - 슬리데린



[성별]



[나이(학년)]

17살 (7학년)



[키/몸무게]

172cm / 표준 -4kg



[국적] 

영국



[혈통]

순혈



[성격]


1. 단순한, 다혈질, 철없는 : " 뭐? 아, 화내는 거 아니라고! "

찌르면 피 대신 용암이 터져나올 것만 같은 다혈질 적인 사람. 어른스러운 척 굴면서도 걸려오는 도발에 쉬이 흥분하며 큰 소리를 내곤 한다.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몸을 쓰는 일을 시키면 귀찮아 하면서도 단순하고 무식한 1차원적 사고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 조금만 생각이 필요해져도 그냥 힘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주위에서 능력껏 말리지 않으면 간혹 인간 지성 밖의 원시적 행동을 보이기도 할 정도. 다행인지 그를 뒷받침 할 힘은 충분히 있다고.


감정선이 다양하면서도 단순하며, 제 감정표현에 솔직하다. 조금은 살필 필요가 있어도 보이나 굳이 다른 이들의 눈치를 살피며 행동하진 않는다.



2. 오만한, 직설적인 : " 뭐 어때, 내가 그렇다잖아. 어떻게든 되겠지. " 

좋게 말하면 당당하다, 라고 할 수 있으나 건방지고 뻔뻔하다에 가까운 성격.

자존심이 강해 무시당하거나 지고는 넘어가지 못한다. 그 탓에 게임 등을 하면 이길 때까지 바득바득 다시 붙는 일, 혹은 엄청난 기세로 넘어지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걸어가는 등의 일이 잦다고.


스스로의 의견이나 생각 등을 전달 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고 직설적인 언행 역시 오만함의 일종. 저 자신이 하는 말이 틀릴 지도 모른다는 경우의 수는 두지 않는 마냥 항상 당당히 내뱉곤 한다. 막상 제 생각이 옳았던 적은 그리 없음에도 불구하고.



3. 독단적, 제멋대로의, 고집불통 : " 내가 알아서 할 수 있 거든? "

그럭저럭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듯 하면서도 타인에 대한 신뢰가 낮아 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명령, 행동을 지시 받는 등의 일을 싫어하며, 제 내키는 대로 움직일 때가 대부분.



4. 캐드벨 세리우드, 예외

이 모든 부분에서 예외로 작용하는 존재가 있다면 캐드벨 세리우드, 그의 누나.

그리 견고하지 못한 내면을 가진 그가 의지할 수 있는 신뢰의 대상이며, 처음 보는 이들은 조금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을만큼 집착에 가까운 애정을 보이고 있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빛을 대하듯 불안하고도 소중하게, 언제나 제 누이의 앞에선 한없이 작고 온순한 이가 된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그의 제어점. 물론 그 반대의 작용도 일으킬 수 있는.



[특징]


용의 심금을 심지로하는 은색 사시나무 지팡이. 약 12인치 정도의 길이. 유연성이 낮고 단단하다.


작고 털많은 동물을 좋아하여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에는 홀로있는 동물들에게 종종 말을 건네기도 한다. 아주 어릴 적 키웠던 작은 병아리가 크고 거친 야생의 닭이 된 것을 본 후로는 직접 기르는 것은 그만두었다. 


싫어하는 것은 좋아하는 것들 빼고 전부. 인생에 불만이 많다. 특히나 다리가 많이 달린 벌레, 유령 등의 것은 눈에 띄게 질색하는 편. 다소 겁이 많은 듯 하다.


전체적인 성적은 극하. 어둠의 마법 방어술 실기 부분에서 그나마 높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그 마저도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는 보통의 수준. 좋아하는 과목은 없으나 모든 과목을 싫어한다. 공부(특히 이론)와는 흥미도 재능도 없어 보인다. 아주 그래도 살면서 뛰어나다 라고 할 수 있을만큼 높은 성적을 받았던 과목은 비행.


1녀 1남, 쌍둥이 중에서 동생 쪽. 캐드벨 세리우드, 호그와트의 같은 기숙사로 재학중에 있다. 이름을 부르기도 누나라 부르기도 하는 등 제 기분에 따라 제 내키는대로 부르는 편.


여름에도 체온이 낮은 편. 추위를 잘 타고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도 추워진다며 기숙사에 붙어있는 때가 별로 없다. 물론 그렇다고 더위를 덜 타거나 여름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편식이 심하며 식사보다는 후식으로 나오는 간식을 챙기는 것을 더 좋아한다. 당도 높은 음식을 자주 즐기는 편. 특히 쇼콜라 케이크를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가토 쇼콜라를 가장 좋아함.


한 가지에 대한 관심이 오래가진 않으나 호기심은 많은 편이다. 처음 보고 듣는 것, 하는 것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 그 예로 퀴디치를 약 3년간 참여하던 것을 재미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불쑥 그만둔 전적이 있다. 최근엔 머글들의 구기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


꾸준히 오래 해 오는 것이 없는 터라 취미로 부를 만한 것 역시 가지고 있지 않다. 운동신경이 뛰어나 그나마 그와 관련된 활동에 흥미와 실력을 보이곤 한다.


손혈, 훈혈, 머글 출신의 마녀 등에대한 편견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 굳이 따지자면 편견과 차별에 반대하는 쪽에 가깝다. 혈통이 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 난 순혈이 아니었어도 잘났을테니까, 정도의 오만.

그러한 의견을 가지고 있을 뿐, 특별히 차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는 없다.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사이에서 꽤 오랜 시간 모자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저보다 수많은 세월을 살아온 마법의 모자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대범함, 고약한 모자의 성격에도 주눅들지 않고 제 할말은 끝까지 하는 소년에게 모자는 그리핀도르로 배정하려했으나 그와의 긴 논쟁 끝에 욕심이 많고 그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녀석이다.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존중하겠다는 말과 함께 슬리데린에 배정하였다.


너.. 생일이 언제지? B형. 왼손잡이.



[선관]

캐드벨 세리우드(Cadbell Serrywood) - 이란성 쌍둥이.



[능력치]

근력 : ■■■■■

지력 : ■□□□□

육감 : ■■■■□

행운 : ■■■□□



-



[비밀설정]


세리우드 가. 대외적으로는 중립을 고수하고 있으나 속은 순혈주의 성향을 띄고있다. 서로의 사정을 잘 아는 친밀한 관계의 가문, 혹은 이름 있는 가문들만 알고있는 이야기.


제 것에 대한 집착, 집념이 강하다. 제 누이에게 쏟아내는 애정 역시 그 일환. 누나가 아버지를 따라 다녀오고선 한 쪽 눈을 쓰지 못하게 된 이후부터 아끼는 것을 빼앗긴 어린아이 마냥 그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숨기지 않으며 억지에 가까울 정도로 매달리고 있다.


제 쌍둥이와는 정 반대의, 두 개의 다리로 걷는 다는 것을 제하면 짐승과 더 흡사할지 모르는 건강상태와 사나운 겉모습과는 달리 조금만 껍질을 까내어도 쉽게 패닉 상태에 빠지고 도망치려든다. 전형적인 외강내유의 타입.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단순한 사람. 비밀이 없다는 것이 비밀일 정도.

Posted by 고등등 :


" .. 그냥, 디나티는 펴니 됴아뜰텐데. "





[외형]

훈님(@HOoNjelly_S2)의 커미션 입니다.


검은색의 어깨까지 내려오던 머리는 절반 가량이 목이 드러나도록 잘라내었다. 머리카락 사이에 숨겨져있던 날개모양의 문신은 다른 것으로 덮인지 오래.
썩 좋지 못한 안색에 여전히 날카로운 눈매는 항상 잘게 띠고있던 미소 조차 사라져 더욱 사나워보인다.

검은 망토에 검은 옷과 장갑. 어두운 곳에선 도저히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롤 새카만 복장만 입고다닌다.
늘 착용하고 다니던 십자가 모양의 귀걸이는 사라졌으나 귀가 허전했는지 작고 검은 귀걸이를 끼고 다니기 시작했다.


[이름]
아르네 에델펠트

[나이/키/몸무게]
27 / 188cm / 마른체중

[진영/유명여부]
데스이터 / 유명하진 않음


[성격]

1. 마모된, 변화

아주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여전한 친절을 베풀 뿐, 이전의 다정하고 친절했던 성격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차갑고 무뚝뚝한 모습만을 보인다.
옛날부터 그를 알고 지냈던 이들의 말로는 같은 사람이라곤 생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하지만 근본이 그렇듯 그리 과격하고 파괴적인 성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불필요한 희생이나 피해를 굳이 일으키진 않는 편.

멍하니 있을 때가 많아 일상생활에서의 잔실수는 여전하지만 세월의 연륜인지 이전보다는 일에 있어 처세가 능숙해졌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우유부단한 성격이 그대로인 건지, 아니면 입을 떼는 것이 싫을 뿐인지 시키는 일에 있어 반발은 적은 편.


[특징]

에델펠트. 어둠의 마왕이 다시 깨어난다는 소문이 돌 무렵부터 그의 추종자 무리에 속하게 되었다. 그 사상에 반역을 준비하던 이들 역시 내부고발로 인해 발각, 대부분이 붙잡히고 목숨을 잃었다. 겨우 목을 붙인 이들 역시 집안의 뜻을 따라 데스이터로 활동하는 이들이 대부분.

6년 전, 갑자기 종적을 감춘 이후로 데스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1년이 지난 5년 전.
갓 데스이터들의 무리에 합류하였을 때에는 제법 크고 화려하게 소란을 일으키곤 했으나 그 덕분에 오러들에게 붙잡히는 일이 생긴 이후 조금씩 몸을 사리기 시작했다.
필요 이상으로 인명피해를 일으키고 다니진 않아 긴 활동기간에 비해 악명이 그리 높진 않다. 해야할 일은 무난히 해내고 훼방이 될만한 것을 일으키지도 않아 적당히 시키기 좋은 녀석 정도. 간간히 데스이터들이 다녀간 자리를 정리하는 모습도 보인다.
아, 이건 내일 치 폭발물이라서.

4년 전 무렵 그가 일으킨 사건현장에서 오러들에게 꼬리를 잡혀 그 자리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 조금은 얌전해진 계기. 저를 붙잡은 오러를 쓰러트린 후 체포되었던 지부에 작은 화재를 일으키고 빠져나왔다. 교훈을 얻은 대가는 오른손의 부상. 여전히 오른손을 사용하거나 펼칠 때에는 잘게 떨리는 모습이 보인다.

원래 들고다니던 것보다 더 흑빛이 도는 검은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 갑자기 지팡이는 왜 바꾼거야? 물어보던 이에게 것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 답하였다. 그래도 이전에 사용하던 지팡이를 버린 것은 아닌 듯.

편지 배달보다 그의 머리를 쪼는 일을 더 열심히 하였던 전서구가 사라진 것도 5년 정도. 그의 말로는 스스로 떠날 수 있게 돌려보내었다고 한다. 원래도 나를 그리 따르진 않았으니까, 어디든 여기보단 좋은 곳이겠지.

말 수가 현저히 줄었다. 잘 모르는 이들은 말을 하지 못한다고 착각할 정도이나 그 수가 줄었을 뿐 필요시에는 입을 열고있다.

이리 되고 난 이후 익숙한 얼굴들을 보는 것은 여전히 힘겨운 일이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나 종국엔 지팡이를 거두고 모른 척 지나치거나 피하려 애쓰는 편.












Posted by 고등등 :

" 잠깐만, 이보ㅅ, 아.. 저기, 감독님. "





[외형]

톡히(@Tock_hee)님 커미션입니다.

약간의 곱슬끼가 도는 검은 단발에 무표정 할 때에는 제법 사납게 보이는 인상. 크게 바뀌는 부분은 없다.
귀걸이는 촬영할 때에가 아니면 안 끼고 다닌다. 막히면 새로 뚫지 뭐.. 정도.
배역과 마찬가지로 추위를 제법 타는 편인지 항상 두꺼운 외투는 필수품으로 챙겨 다닌다.

[이름]

[나이/키/몸무게]
28세/ 189 cm / 표준-6 kg

[직업]
모델

[성격]

약간 멍청함.
-

장난꾸러기, 짓궂은 " 초콜릿이 실직하면.. 초코시럽. "
예의 그 무표정한 표정으로 장난을 치고 농담을 툭툭 던지곤하나 사실 재미없다.
그의 얼굴만큼 냉랭해지는 분위기는 덤.

호의적인, 친절 : " 괜찮아. 쉬었다하지, 뭐. "
의외로 친절한 편에 속하고 있다.
상대의 계속되는 실수로 촬영이 길어져도 상대 배우의 컨디션을 먼저 고려하는 등 차가운 듯 하여도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할 때에 호의를 띠고 있음.

의욕없는, 게으른 : " 네에, 아르네입니다-.. "
크게 열정이 넘치는 타입과는 거리가 멀다. 해야할 일을 미루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시키면 시킨만큼.
날이 추워지는 것과 비례하여 의욕도 줄어든다. 컷! 쉬는 시간이 되면 촬영한 지점 근방 50m 내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
제 이름을 착각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크게 해명을 하지 않는 성격 덕에 최근엔 본명이 아르네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제법 많다.


[특징]

실제의 발음엔 크게 문제가 없으나 오랜 시간 한 배역을 맡은 탓에 익숙해진 것인지 일상생활 중 혹은 인터뷰 등에서 자연스럽게 혀 짧은 발음을 툭 뱉곤한다. 아무 말도 안 했다는 듯 자연스럽게 넘어가려하나 놀리려드는 사람이 있을 경우 침착하게 응징하고 지나간다.

의외로 힘이 세고 운동신경이 좋은 편이다. 덕분에 배역 상으로 피하지 못할 것, 부수면 안 될 것들을 피하고 부숴버려 혼이 나거나 재촬영에 들어가는 일이 꽤 있었다. 이게 척추 반사라 어쩔 수가 없어요..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해명하기도 함.

차가운 인상이나 큰 키 덕분인지 무명시절엔 범죄 조직에 연류된 사람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 일화를 들은 팬들이 특별히 제작해준 후드티는 여전히 가죽 수준으로 입고 다닌다.

본 직은 모델이나 사복 센스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 구리다. 언젠가 공항패션이 화제가 된 이후로 우리 오빠 협찬길만 걷자 는 공식 구호 중 하나.

작중 배역의 키가 점점 자라나고 있는 것은 배우 본인의 키가 자라는 탓.

셀고. SNS는 잘 하지 않는다. 인☆의 계정이 하나 있으나 거의 업로드 되지 않으며 다른 동료들이 찍는 사진에 간간히 걸려 나오는 것이 대부분.

팬들과는 서로 그리 살갑지 않다. 슬리퍼 신고 편의점 가는 길에 마주치면 인사하는 사이.
출근 안 해? 오빠도 일 안 하잖아요. 정도의 안부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별명은 전봇대, 콩나물, 최근 꺼지지 않는 잔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얻은 새로운 별명은 (아)따따

-

#1 - 꺼지지 않는 잔
처음으로 맡은 선한 역. 팬들이 많이 놀랐다.
촬영 중 자잘한 말실수가 가장 많았던 때.
여과없이 전부 내보낸 감독님을 아주 많이 원망했다.

: 얜 혀가 왜이래요?

#2 -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해
딱히 희망했던 진영이 없었기에 순순히 제비 뽑기의 결과에 만족했다.
전투 장면이 많아 고역을 치뤘다고 한다.
전투 씬이 끝나면 이거 죽은거 아녜요? 하며 투덜이는 소리를 더해서 한동안 투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 감독님은 왜 그래요?

#3 - 그 호그와트의 나날
기숙사를 정하는 것을 제일 힘들어했다. 이건 왜 제비 뽑기가 아닌지에 대해 제법 깊게 한탄하고 다녔다.
근본 잃은 연인 설정에 감독님의 뒷통수를 제법 오래 노려보았다는 후문.

: 진짜 왜 이래요?

#4 - 애프터 데일리 (1)

지팡이가 없다는 사실을 가장 혼란스러워했다.

촬영 첫날 아이스 티를 마시며 스튜디오로 들어오다가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과 마주쳐 아이스 티 스파클링을 만든 전적이 있음.

극 내내 울먹이던 것은 8할은 진심이었다고. 


: 왜, 하아..


Posted by 고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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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댬깐만요, 뚀디마데요.. 땨라미에요.. "





[외형]

(우측 하단 커미션 출처)


엉망으로 묶인 머리와 창백한 낯 위에서 더 눈에 띄는 다크써클은 끝을 모르고 내려오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사람인지, 걸어다니는 시체인지 헷갈릴 안색.


겹겹이 입고 있는 옷들에 답지 않게 귀여운 고양이 머리끈 (><)을 하고있다.

잠깐 눈을 붙인 새에 일어난 일들에 급히 나온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트레이닝 복과 검은 슬리퍼는 덤.



[이름]
아르네 E. 에델펠트


[나이/키/몸무게]
23 / 189.7cm / 마른체중


[직업]
대학생 (5학년)


[성격]

개구쟁이, 짓궂은 : " 너, 댱기도 급뎡감여미네.. 응, 감기라고.. "

장난꾸러기나 사고뭉치라기보다는 조금은 짓궂은 개구쟁이의,
요 최근은 그럴 기력도 없을 때가 많은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장난스런 성격을 가지고있다.
다만 평온한 목소리로 태평하게 농담을 툭툭 던지는 것은 썩 재미가 있는 것도, 농담처럼도 들리지 않아 언제나 목적에서만큼은 실패에 가깝다.
 피곤에 찌들어서도 여전히 장난치는 것을 잊지 않아서, 종종 등허리를 얻어맞기도 하는 편.


다정한, 상냥한, 정의로운 : " 뎌기.. 갠탸나? "

친절하며 온순한, 누군가에겐 다정한 선배이고 친구이던 이.
대부분의 사람에게 호의적인 태도로 긍정적인 표현을 아끼지 않으며 불의를 그저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정.
처음 보는 이에게도 도움이 필요하면 제 성의껏 도우려 애쓰는 편이다.

길을 가다가 동냥 중인 사람에게 제 교통비를 내어주고 걸어오는 일도 허다하여 곧잘 핀잔을 듣기도 한다.
그러다 사기 당해! 그래도 이정도 사기면 상관없지 않을까? 하며 웃어 넘기는 것이 일상.


덤벙이는, 허술한 : " 내가 방금 페늘 여기 도떤가..? "

여전히 챙기는 것 보다는 두고 가는 것이 더 많은 허당.
늘 어수선하고 부산스러운 것이 나이가 들 수록 더 여기저기 들이받고 앓는 것 같기도하다.
제 주머니에 넣어두고도 잊어버리고 찾아다니는 것은 일상처럼.
얼마 전엔 과산화수소를 물인줄 알고 마실 뻔 해서, 얼마나 혼났는지 몰라.
멋쩍은 듯 웃으며 이야기하는 말은 실제로 행했다면 정말 큰일이었을 사고였으나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 하다.

그래도 제 할 일은 빠릿 해내는 편.. 인가?
아마 중요한 일에 있어선 제법 신중히 행동하고 있..다.


[특징]

의예과.
주머니 속에 자퇴서를 부적처럼 품고 다녔지만, 그래도 본과 3학년까지도 재학중이었다.
교수님의 유별난 학생사랑으로 제대로 잠드는 날 보다는 그러지 못하는 날들이 더 많아,
좀비들에게 쫓기는 지금이나 실습이나 수업에 쫓기던 그때나 사실 비슷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한다.

어린 아이들을 좋아한다.
간혹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을 보호자들이 걱정스레 바라보긴 하지만, 생긴 것 처럼 그리 무서운 사람은 아닌지라,
아이들 역시 아마 그를 좋아하고 잘 따르는 편이다. 그저 놀리는 것이 재미있을 뿐인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서인지 졸업 이후 소아병동으로 나갈 생각이기도 했다.

취미라 부를 것은 딱히 없었으나 여전히 도서관에서 멍하니 있는 것을 좋아했다.

세상이 이리 변하기 전에는 아무리 바쁜 때에도 틈틈히 봉사를 다니기도 했다.
중학생 때부터 일주일에 2번 잊지 않고 간간히 지하철 등의 노숙자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주거나, 고아원에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등의 활동을 꾸준히 했었다.

키만 컸지 운동신경은 영 좋지 못했다.
학교에 다닐 적에는 동기들끼리 수명연장의 일종으로 운동을 하고 있긴 했지만.. 고만고만한 것들끼리 할 운동이래도 숨쉬기 운동 비슷한 게 전부였던 터라 몸을 움직이는 것에는 일절 소질도 인연도 없는 사람.

애완동물은 따로 키우고 있지 않다.
동물은 좋아하지만 시간이 없기도하고, 동물이 워낙 저를 따르지 않아서- 라는 이유.
이 몸뚱이로 아직 살아남은 건, 제게 적대를 보이는 동물들을 피하는 것에 익숙해서일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종종 뱉곤한다.


[소속]
의학
 
[소지품]
휴대폰, 보조배터리, 구급키트, 베개..(아직 들고다니니?), 삽.. (이건 왜.. 미치겠네..)





Posted by 고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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